전남광주통합시의회 상임위간 소관 부서 갈등 봉합

미래산업위가 기후환경본부·상수도사업본부 맡기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미래산업위원회가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 배분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송형곤 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미래산업위가 기후환경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를 맡고, 기후환경에너지위는 산업혁신국과 우주첨단소재국 등 기존 산업 관련 부서를 소관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전남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미래산업위는 기후환경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를 넘겨받는 내용의 송 의장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래산업위와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가 산업혁신국 등 산업 관련 핵심 부서 배분을 놓고 이어온 갈등은 사실상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중재안은 미래산업위가 기후환경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를 맡고, 기후환경에너지위는 산업혁신국과 우주첨단소재국 등 기존 산업 관련 부서를 계속 소관하는 것으로 내용으로 한다.

소관 부서가 재조정되면서 실제 기능에 맞춰 상임위원회 명칭도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미래산업위원회는 가칭 'AI반도체환경위원회'로,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는 '에너지산업산림위원회'로 각각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조직개편에 따라 도로 업무 일부가 안전건설위원회로 넘어가는 도로교통위원회도 광역도시국 등의 소관 업무를 반영해 '교통도시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구체적인 명칭은 의회운영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조정될 수 있다.

시의회는 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소관 부서 재배분과 상임위 명칭 변경 등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안을 심의한 뒤 같은 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이다.

앞서 미래산업위는 산업혁신국 등 핵심 산업 부서의 이관을 요구하며 소속 의원들이 사임서를 제출하는 등 기후환경에너지위와 갈등을 빚었다.

송 의장은 갈등이 장기화하자 기후환경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를 미래산업위에 넘기는 절충안을 제시했고, 미래산업위가 이를 수용하면서 조직개편에 따른 상임위 소관 부서 배분 문제도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경
[촬영 조남수]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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