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장, 크로아 대통령·총리 면담…경제협력·인적교류 논의

조정식 국회의장,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면담
(서울=연합뉴스)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 중인 조정식 국회의장은 9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대통령·총리를 만나 에너지와 방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날 수도 자그레브 대통령궁에서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에게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2023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은 밀라노비치 대통령과 기념촬영하는 조 의장. 2026.10.10 [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자그레브=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 중인 조정식 국회의장은 9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대통령·총리를 만나 에너지와 방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날 수도 자그레브 대통령궁에서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에게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2023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연간 4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이 크로아티아를 찾는다는 점을 언급,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청년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미래세대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지정학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경제·과학기술·산업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한국의 성취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면담
[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 의장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면담에서 "내년은 양국 수교 3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경제·산업·문화·국방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이 더 깊어지고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크로아티아의 한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공급 계약을 거론, "양국 협력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크로아티아가 추진 중인 철도·교통 현대화 사업에서도 건설적인 협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플렌코비치 총리는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증대되길 바란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한국의 방산 산업 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천무 계약은 크로아티아의 방어 시스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 의장은 이날 크로아티아 조국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했으며, 자그레브의 한 호텔에서 현지 기업인,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10일에는 크로아티아 의회 외교정책위원장 주최 오찬에 참석한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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