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재정 위기에 12억 관사'…추미애 "전세라 호화사치 아냐"

행안위 국감서 관사·관용차 도마 위…秋 "계약 끝나면 반환" 일축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김지원 기자 =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지사의 '12억대 관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정감사 답변하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3 xanadu@yna.co.kr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어려운 일 생기면 지도자가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정작 재정 위기라면서 관사, 관용차는 새로 마련해 사용하는 등 본인은 그런 노력을 하지 않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추 지사는 "관사는 전세인데다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당연히 반환한다. 호화 사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도는 땅이 넓어서 장거리 출퇴근이 많다. (직원용) 관사 입주율이 84%라 내가 (관사를 사용한다고 해서) 다른 직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관용차 교체와 관련해 추 지사는 "사용 내구연한이 지나서 바꾼 것이고, 제가 취임하기 전에 전임 지사가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며 "친환경차를 매입해서 유지관리비가 상당히 절감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47평 전세에 혼자 사느냐. 언론에 나왔다"고 묻자 추 지사는 "가족과 같이 산다. 언론의 지적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월 중순 추 지사의 관사로 도청 인근 아파트(156㎡·47평형)를 12억2천만원에 전세 계약했으며, 추 지사가 취임 직후 입주해 도청 직원들이 익명게시판에 '내로남불'이라는 내용의 글을 잇달아 게재하는 등 비판이 일었다.

또 전임 지사 관용차(카니발)보다 1천여만원 비싼 7천700만원대 관용차(아이오닉9)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chan@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