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예술로 물든 가을 도심…제10회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마무리

연합뉴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 계기로 노조 설립…결성 후 첫 성명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 노동조합은 13일 "국부펀드 본사를 운용상 필요와 무관한 정책 논리에 따라 충분한 검토 없이 옮기려는 시도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설립 신고를 마친 노조는 이날 출범 후 첫 성명서에서 "공사의 지방 이전은 어렵게 쌓아 온 금융 집적의 효과를 스스로 허무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외부 결정으로 본사 소재지가 바뀌는 선례를 만든다면, 조직과 운영을 넘어 투자 의사 결정의 독립성에 관한 신뢰까지 흔들릴 것"이라며 "본사 이전은 전문인력과 축적된 조직역량 유출로 이어져 국가자산 운용역량 자체를 약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최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를 계기로 설립됐다. 가입률이 약 85%에 달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다만, KIC 본사 지방 이전은 행정안전부가 이날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세부 계획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장주호 초대 노조위원장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키워야 할 공사의 책무와 조합원과 가족의 삶을 지켜야 할 노조의 책무는 다르지 않다"며 "대화의 문은 열어 두되, 일방적인 희생에는 구성원의 뜻을 모아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