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내란극복 큰 의미…헌법에 새겨야"

부마항쟁 47주년 맞아 개헌 필요성 재차 언급…"여야 없이 실천할 때"

"군사독재 붕괴의 핵심 동력…국민주권 정부도 민주주의 토대 위에 탄생"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5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5·18 민주화 운동과 부마 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새기자는 점에 대해서는 여와 야를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일치된 의견을 갖고 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말했다.

정치권을 향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는 주장을 다시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마 민주항쟁 47주년을 하루 앞두고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내란을 극복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부마 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부마 민주항쟁 47주년이다.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의 자유를 억압한 유신 정권에 분연히 맞선 부산·마산 시민의 용기는 철옹성 같은 권위주의와 군사독재의 붕괴를 앞당긴 핵심 동력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국민 주권의 원칙을 온몸으로 드높인 부마 민주항쟁은 5·18 민주화 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우리 국민주권 정부도 이런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비로소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 헌정의 원칙, 국민주권 주의의 원천인 부마 민주항쟁, 그리고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은 우리 사회에 더 단단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헌법 전문 개정의 필요성을 거듭 부각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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