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이하 주택소유자 1천400여명…"56명은 다주택"

전용기 "부동산 불로소득이 자산격차 벌리는 구조 바로잡아야"

항공 마일리지 관련 질의하는 전용기 의원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위원이 항공 마일리지와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2026.10.7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만 5세 이하 영유아 1천400여명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16일 국가데이터처로부터 제출받은 '만 5세 이하 주택소유자 현황'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5세 이하 주택소유자는 총 1천440명이며 이들의 주택자산가액은 약 2천360억5천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56명은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발생한 부동산 소득도 27억4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기 의원은 "청년들은 내 집 마련은커녕 전세사기 걱정에 시달리는데, 누구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집을 여러 채 가진 현실"이라며 "부동산 불로소득이 자산 격차를 더욱 벌리는 구조를 바로잡고, 부동산에 쏠린 자금이 생산적 투자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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