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차관 "강남3구 최근 안정화 흐름…매수심리 다소 진정"

정부 첫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추가 대출규제 없어"

주택 공급계획 밝히는 김이탁 국토부 1차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주택공급 추진상황과 향후 공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26.10.16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최근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일부 안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조정실과 합동으로 개최한 첫 주택 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실적과 전망,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 등을 발표했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정부는 그간 공급 및 수요관리 등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최근 강남3구를 중심으로 일정 부분 안정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지수 변동률은 7월부터, 실거래 지수 변동률은 6월부터 상승 폭이 축소되고 있고, 전셋값도 6월부터 오름폭이 좁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8월 132.5에서 지난달 130.8로 하락하는 등 매수 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다만 서울 외곽지역과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주간 가격 동향뿐 아니라 실거래 가격지수, 거래량, 매매수급지수, 소비심리지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택시장 상황을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앞으로도 주택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충분한 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잇따라 발표된 대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추가 대출 규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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