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나누자" 육군 53사단 부사관 부부, 헌혈증 67장 기부

고현민 상사(왼쪽)와 탁은정 상사(오른쪽)
[육군 53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육군 부사관 부부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수십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육군 53사단은 보급수송근무대 추진보급소대장인 탁은정 상사와 수송반장인 고현민 상사가 헌혈증 67장을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내인 탁 상사는 2019년 헌혈 유공장 은장(30회), 2024년 금장(50회)을 수상했다. 남편인 고 상사도 그 영향을 받아 그동안 23번 헌혈에 동참했다.

탁 상사는 "10월은 국군의 날 등 기념일과 국경일이 있는 달로 군인으로서 뜻깊은 일을 실천하고 싶은 생각에 남편과 함께 헌혈증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매년 겨울철이면 혈액 수급에 난항을 겪는다"며 "군인 부부가 전해주신 소중한 헌혈증을 부산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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