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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동훈 "단순 유포자 포함 허위사실 유포자에 민형사상 법적조치할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최평천 노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 부부가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자, 한 의원이 "저질 공격"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법사위의 공소청 대상 국감 질의에서 "한동훈 부부나 이 사람들에 대해 아들 학폭 사건을 각하 처리했다. 학폭을 담당하던 학교 운영위원이 한동훈 배우자이고, 거기가 운영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아들의 학폭 사건을 막아버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그 아들은 좀 문제가 있는 게 자기 아버지가 차기 대통령이 될 사람인 것처럼 자랑했던 문자가 유튜브 방송을 보면 나오더라"며 "또 재벌을 불러 무릎 꿇릴 수 있는 사람인 것처럼 자랑했던 내용들이 나오는데 참 그 풍토가, 가풍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걸 딱 민주 정부가 수립되기 전에 바로 각하 처리를 하고 그 검찰 간부가 떠날 수 있나"라며 "왜 그런 사건 처리가 이뤄졌는지 진상을 좀 확인해주고, 나중에 이 부분이 중수청이나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될 걸로 예상되니 이 부분도 나중에 자료 협조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써 달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0.13 [주미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앞서 한 의원 부부는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검찰이 2025년 5월에 해당 사건을 각하로 마무리한 바 있다. 각하란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이다.
이에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의원이 한동훈 잡겠다며 딸 가지고 개떼처럼 달려들다 안되니까, 이번엔 제 미성년 아들이 학폭 가해자라는 거짓 흑색선전까지 면책특권 뒤에 숨어 다시 꺼내 들었다"며 "박 의원이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야비하게 공격해 오는데 보면 볼수록 저질이고 한심하다. 그렇게 제가 무섭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해당 의혹에 대해 "당연히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황운하 의원은 지난 총선 사전투표 전날에 거짓 폭로하려다 포기하고 도망쳤고, 전여옥 씨는 유튜브에서 학폭 운운하다가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 수사받고 허위 사실임이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민사상 손해배상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또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박 의원이 정체모를 문자를 가지고 나와 제 아들이 쓴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성년 아들에 대해 인신공격을 했는데, 그 정체불명 캡처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유포한 사람이 바로 배현진 의원을 습격해 심각한 상해를 가했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미성년 범죄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유포자를 포함해 미성년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에게 예외없는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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