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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년 만에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근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건넜다고 하는데요.
특히 선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격 방중한 것이어서, 북중 간 북미대화 관련 논의가 오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건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뒤로 1년여 만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내일(25일)이 중국의 이른바 '항미원조 기념일'인데,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항미원조'란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도왔다'는 뜻으로, 항미원조 기념일은 중국이 미국의 침략에 맞선 전쟁이라고 주장하는 6·25 전쟁에 참전해 거둔 첫 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건넌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북중 교역의 핵심 통로로, 지난 15일 완공 12년 만에 전격 개통한 바 있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단둥 일부 지역에서 엄격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됩니다.
선전 APEC 정상회의는 다음 달 중순 열릴 예정인데, 연내 북미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한때 사망설이 돌기도 했었는데, 오늘 대규모 군사 부문 행사를 직접 지도하는 사진을 대거 공개한 데 이어 전격적으로 방중길에 올라 결과적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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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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