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에 임명장…"해야 할 일 많다"

차담서 "무엇보다 문제발생 시 초기대응, 사전예방 중요"

김경수·송영길·김병주 특보에도 위촉장…"말·행동 유의"

대통령직속위원회엔 "형식조직에 머물지 말고 실질 역할 하라"

이재명 대통령, 특별감찰관 임명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3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최길수 특별감찰관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김경수 정무특별보좌관, 송영길 평화외교특별보좌관, 김병주 국방정책특별보좌관 등 3명의 특별보좌관에게도 위촉장을 줬다.

박정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계승균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김기영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홍미영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회 위원장, 백종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 등 6명의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도 위촉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수여식 후 차담을 이어갔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최 특별감찰관에게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무엇보다 문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 위촉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송영길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3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대통령은 새로 위촉된 특별보좌관을 향해선 "특보들의 말과 행동이 정부의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조직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실효성이 있는 자문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으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자주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통로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직접 그 내용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위촉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30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대통령은 백종우 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와 자살, 고독사뿐 아니라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매년 2만여 명이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것은 반드시 돌아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에겐 "균형 발전과 지방 중심 정책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제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기영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이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위촉장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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