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패션
카즈하처럼 입으면 나도 런더너, 레더 재킷과 슬립 드레스 공식

연합뉴스
친청 "근거 밝히고 결자해지해야"·친명 "오늘 기점으로 마무리해야"
수사 의뢰 두고도 의견 엇갈려…실제 수사 시 당 내분 장기화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10.3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오규진 최주성 기자 = 신천지 교인의 더불어민주당 집단 입당 의혹에 대한 당 자체 조사 결과가 3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보고될 예정인 가운데 여당의 내분도 갈림길에 선 모습이다.
신천지 의혹을 둘러싼 수사 의뢰 여부나 향후 추이, 김민석 대표의 사과 문제 등을 두고 계파 간 이해가 엇갈릴 수 있어 당내의 시선은 온통 이날 조사 결과에 쏠려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 단장인 박선원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당은 이미 신천지 교인의 당원 집단 가입 정황을 자체 조사에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의원총회에서는 신천지 교인의 가입 규모와 시기, 지역별 가입 상황 등과 관련한 상세한 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집단으로 가입했다는 신천지 교인들이 당내 경선 등에서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파악됐느냐는 것이다.
김민석 대표는 8·17 전당대회 당시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등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대표가 친명(친이재명)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평가됐던 만큼 이런 주장은 경쟁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 측의 반발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친청(친정청래)계로서는 신천지 세력이 반명계와 연결됐다는 증거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김 대표 등 당권파를 향해 더욱 날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친청계로 평가받는 최민희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핵심은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의 전대 개입 여부"라며 "근거부터 밝히고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명계 주류에서는 이번에 조사 결과가 공개되고 나면 신천지 관련 의혹이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 친명계 초선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이 한가한 상황이 아닌데 신천지 의혹은 오늘을 기점으로 마무리 국면으로 가야 한다"며 "의원총회가 끝나면 충분히 털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친청계를 비롯한 당 일각에서는 위법한 정황이 포착되면 외부 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가 수사권이 없으면 의혹은 계속 남을 것"이라며 "수사를 의뢰해 동일한 일의 재발을 막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사태의 파장이 길어지고 당의 내분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신천지 당원 집단가입 의혹이 당 밖의 힘을 빌리는 일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이기헌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당원 집단가입에) 의도성이 없다면 외부의 사법기관에 의해 사법 처리 수순으로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