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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국회 토론회 참석 이어 공관 만찬…당내 스킨십 확대 지속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연 토론회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11.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을 서울 한남동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여당의 정치 공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 한강버스 관련 국회·시의회 동향과 최근 국회 현안, 서울시 재정 상황 등에 대해 의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자리는 최근 종료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 시장의 시정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찬에는 행안위 야당 간사인 강명구 의원과 박덕흠·권영진·박상웅·서명옥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주호영·진종오·김예지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식사 자리에서는 국정감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의 80% 이상이 한강버스 사업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고 정상적인 의정활동의 범위를 넘어 시정의 발목을 잡는 과도한 정치공세가 선을 넘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만찬 참석 의원들은 민주당의 공세가 허위·과장·왜곡된 것이라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향후 상임위 소관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서울시정이 부당한 정치공세로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주로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동시에, 당내 역할을 다하면서도 서울시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 시장은 최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재판과 관련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오세훈은 모른다'는 취지로 말한 녹음파일이 증거로 채택되면서 무죄를 확신했다는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다만 이날 만찬에선 보수 통합이나 연대 등에 대한 언급은 구체적으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와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국회에서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2심 무죄 선고 후 당내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달 26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당시 법원을 찾은 의원들과 만난 데 이어, 이날 행안위원들과의 만찬을 통해 이른바 '식사 정치' 행보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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