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통령 집값 발언 강남만 맞았다' 보도에 "가짜뉴스"

국무회의 발언 소개 기사에 반박…"객관적 자료 잘 보길"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2026.10.27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자신의 부동산 관련 발언을 소개하며 "'집값 폭락 중' 대통령 발언, 강남만 맞았다"라는 제목을 단 기사를 겨냥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도중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 물론 아닌 지역도 있지만, 이 정확한 데이터를 국민께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잘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해당 제목의 기사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서울 대다수 지역에서 집값이 오름세라는 점에서 집값 하락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도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말과, '폭락 중'이라는 것은 같은 말일 수 없다. 같은 뜻이라고 해도 겹따옴표를 치며 직접 인용으로 표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강남만 맞았다'는 제목에 대해서도 "이는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틀렸다는 뜻인데, (애초 발언에서도) 나는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말한 적이 없으니 '강남만 맞았다'는 것도 가짜뉴스"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서울 전역의 매물 급증, 거래 급감,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 집값의 장기간 큰 폭 하락, 연체율과 경매건수 증가 등 객관적 자료를 잘 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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