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北미사일 발표 지연' 지적에 "국방부 신뢰한다"

예산 '현금 살포' 지적에는 "정책 더 정교하게 만들 것"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는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종합정책질의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11.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군의 발표가 지연됐다는 야당 의원 지적에 대해 "저는 국방부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군은 북한이 사진을 내놓으니 발표했다. 국민은 그런 국방부를 믿을 수 없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군이 쉬쉬하는 부분은 없다고 알고 있다"며 "군이 판단해서 안보에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 의원이 '북한은 맨날 도발하는데 북한에 쓸 돈을 늘렸다'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국방 예산 관련 부분에도 많은 증액(을 했고), 병사들을 위한 부분도 많이 늘렸다"고 답했다.

나 의원이 남북 전면전을 소재로 삼은 1인칭 슈팅게임(FPS) '콜 오브 듀티' 영상을 틀고 '만약 대한민국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무엇을 하겠나'라고 묻자 한 총리는 "국방 관련 NSC가 소집되고 거기에 참여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이 내년 예산에 현금 살포 성격 항목이 많다고 주장하자 한 총리는 "정책을 더 정교하게 만들어야 된다는 부분에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소비를 진작 시키고 시장과 소상공인들까지 따뜻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더 정교화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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