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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엔 840.83원 찍어…2008년 1월 2일 이후 가장 낮아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원/엔, 원/위안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일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찍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5.21원을 기록 중으로, 2008년 1월 2일 저점(833.40원) 수준에 근접했다. 2026.10.12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2일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2년여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335.1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34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했고, 오후 3시 45분께에는 1,332.0원까지 떨어졌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와 장중 저가 기준으로 모두 2024년 10월 4일(1,333.7원·1,331.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계속 나오는 반면, 외국인의 매수세는 약해지며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있지만 달러 환전 수요가 크게 나오지 않고, 여전히 수출 기업 네고 물량이 많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원화를 아직 들고 있을 가능성도 있고, 달러 강세 기대가 강하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조1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150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1% 오른 158.305엔으로 집계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3.66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48원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장중 840.83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2008년 1월 2일(833.4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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