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개막…현대차 바이욘·기아 셀토스 하브로 신차 경쟁(종합)

현대차, 소형 SUV 신형 바이욘 세계 첫 공개…유럽 시장 공략

기아, 셀토스·K4 하이브리드 유럽 데뷔…중국 브랜드 20개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2일(현지시간) 개막한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차 등을 대거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005380]는 소형 SUV인 신형 바이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바이욘은 넓어진 실내 공간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1.0L 터보 가솔린 모델이 먼저 나오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나중에 추가된다.

유럽 최초로 공개한 신형 투싼은 최고출력 245마력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최대 1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고성능 N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투싼 N 라인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주행거리 최대 450㎞인 전기 상용차 스타리아 카고도 전시했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자동차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또 웨이모와 자율주행 협력을 해외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웨이모와의 협력을 통해 우선 미국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에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셀토스

기아[000270]는 글로벌 판매 2위 모델인 셀토스의 2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기아 최초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AWD)이 적용됐다. 구동력을 정밀하게 배분해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아는 오는 15일 생산을 시작하는 신형 K4 하이브리드도 유럽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모델은 해치백과 스포츠왜건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전기차 EV3 GT·EV4 GT·EV5 GT 등 고성능 GT 라인업도 선보였다. 목적기반차량(PBV)인 PV5 카고와 7인승 PV5 패신저도 전시했다.

유럽과 중국 자동차 업체들도 이번 모터쇼에서 최대 60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BYD와 체리 등 중국 브랜드 약 20개가 참가했다. 2024년 행사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다. 중국 업체들은 내수 판매 부진 속에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토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급 전기 SUV 4종을 선보였고, 창안자동차는 네보와 아바타 등 신규 브랜드 2개를 공개했다.

유럽 시장에서 입지 회복을 노리는 스텔란티스는 신차 6종과 콘셉트카 9종을 선보였다. 특히 과거 인기를 끌었던 시트로엥 2CV를 저가형 전기차로 재해석한 모델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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