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환율, 아직 예년보다 높아…추가 하락 여지 있다"

발언 듣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0.12 [공동취재]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이도흔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원/달러 환율이 아직 예년보다 높고,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높아진 환율 기준선을 낮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질의에 "오늘 환율이 1,330원대로 아직 예년보다 수준이 높지만, 앞으로 (원화가) 추가 강세로 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신 총재는 "올해 들어서 7·8월 금리를 2회 인상함으로써 환율이 상당히 안정됐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환율 기준선을 낮출 방법으로 통화스와프를 언급한 문 의원의 지적에 "상설 통화스와프가 있는 나라들도 그 당시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서 환율이 많이 등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2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335.1원을 기록했고, 오후 3시 45분께에는 1,332.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모두 2024년 10월 4일(1,333.7원·1,331.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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