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쿠팡, 택배노동자 건강권 보호 사회적 대화 참여해야"

전국택배노동자대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8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전국택배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수입감소 없는 주5일 쟁취 등을 촉구하며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18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택배 노동자들이 쿠팡에 택배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대화 참여를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8일 오후 2시 30분 숭례문 앞에서 '전국 택배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 조합원들은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쓴 채 집회에 참여했다.

노조는 작년 9월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제3차 사회적 대화기구가 출범했으나 주요 당사자인 쿠팡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1년 넘게 진전이 없다며 쿠팡의 성실한 참여를 요청했다.

전국 택배노동자 대회
[촬영 조현영]

대회에 앞서 낮 12시부터는 CJ대한통운·우체국택배·롯데택배·한진택배·로젠택배 등 본부별로 각 회사 사옥 앞 등에서 사전 집회를 진행했다.

덕수궁 정동길에서는 쿠팡본부가 쿠팡에 택배 안전 수수료 도입을 촉구하며 대시민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가 주 4.5일제인데 택배 노동자들은 아직도 일주일에 6일씩 일한다"며 "택배노조가 만들어진지 10년이지만 여전히 택배 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쓰러져 간다"고 말했다.

이들은 "수입 감소 없는 주5일제 쟁취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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