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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4일부터 'JBL 80주년·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
하만, 삼성전자 인수 후 매출 2배 이상↑…작년 영업익 1.5조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사운드 레전드-JBL 80주년 기념전시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발표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자, 하만의 두 오디오 브랜드 JBL과 바워스앤윌킨스가 각각 80주년과 60주년을 맞는 해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하고 2017년 3월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금액은 약 80억 달러(당시 약 9조4천억원)로, 이는 당시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하만의 글로벌 매출은 인수 직후인 2017년 7조1천억원에서 2025년 15조8천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오 기술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하만을 통해 바워스앤윌킨스와 데논, 마란츠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들을 3억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행사는 하만이 JBL 8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순회 행사 'JBL 플레이백 갤러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46년 미국의 음향 엔지니어 제임스 B. 랜싱이 설립한 JBL은 록 페스티벌의 시초로 불리는 '우드스탁'부터 영화관과 레코딩 스튜디오, 가정용 오디오, 스마트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 맞춘 음향 기술을 선보이고 사운드 혁신을 통해 음악을 경험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왔다.
행사장에서는 ▲ JBL 사운드의 뿌리를 보여주는 1920년대 '잭슨-벨 라디오' ▲ 1957년 출시돼 1983년까지 약 1천대만 생산된 '파라곤' ▲ 1970년 출시된 'L100 센츄리' 스피커 등 시대별 대표 제품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JBL 서밋 K2'도 공개된다.
바워스앤윌킨스는 하만이 지난해 인수한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로, 원음에 충실한 '트루 사운드'를 추구하는 철학을 이어오고 있다.
오아시스, 핑크 플로이드, 아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반 작업 장소로 유명한 애비 로드 스튜디오 등 세계 최고의 녹음실 모니터링 스피커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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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 아티스트 던(DAWN)과 협업한 80주년 기념 로고 아트워크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 전통 문양과 청동 방울, 전통 건축의 단청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DJ·프로듀서이자 음악 큐레이터 DJ 소울스케이프와 함께 'JBL 뮤직 토크'도 진행한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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