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앤트로픽 IPO 신청·유가 하락에 상승 출발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5포인트(0.42%) 상승한 52,435.5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40.94포인트(0.54%) 오른 7,664.6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6.19포인트(0.45%) 상승한 26,071.53을 가리켰다.

앤트로픽이 IPO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앤트로픽 상장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2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1억6천만달러 대비 1천304%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천89% 증가한 45억9천만달러였다.

유가가 하락한 점도 증시 강세 재료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칼리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방부 장관이 메카 공동 방위협정 참가국 대표들과 함께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한다"면서 "이번 방문은 현재 위기의 당사자들 사이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와 외교적 해결을 장려하며,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메카 공동 방위협정 참가국들의 공동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메카 공동방위협정은 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이 지난 8월 체결한 상호방위협정으로, 3국 중 한 나라에 대한 무력 공격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주에는 S&P500 기업의 약 3분의 1인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삭소의 차루 차나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인공지능(AI) 수요가 강하다는 사실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시장은 수익화, 이익률, 현금흐름에 대한 증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네오클라우드 주식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어위브는 2.13% 내렸고 네비우스와 아이렌도 각각 4.47%, 2.15%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가 X 게시물을 통해 "200개가 넘는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이 치어리더 수준의 대량 도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레인지리소시스 주가는 15.89% 올랐다. EQT가 레인지 리소시스 기업가치를 5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하면서 인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테슬라는 바클레이스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99% 올랐다. 바클레이스는 스페이스X와의 인수합병 기회, 로보택시 사업의 성장, 핵심사업의 견조함 등이 테슬라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71% 오른 6,111.46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68%, 0.92%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는 1.09%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79% 내린 배럴당 101.42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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