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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미국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 샌디스크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샌디스크는 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1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107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87억8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9배 급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2.60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에는 0.75달러, 전분기에는 43.97달러였다. 조정 EPS 역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데이비드 괴켈러 최고경영자(CEO)는 "견조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이 기대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샌디스크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22억~126억달러, 조정 EPS는 55~57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샌디스크는 주주환원과 관련해 1분기에 50억달러를 투입해 자사주 320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개 분기 동안 매입한 자사주는 총발행주식의 4%에 해당하는 600만주가 됐다.
한편 회사는 내달 19일 8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샌디스크 주가는 5.3% 하락 마감했다.
seolwont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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