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패션
[★화보] 민니의 겨울 테니스룩, 짧은 하의에 타이츠…보온과 스타일 모두 잡았다

연합뉴스
80대 여성, 정기예금 중도 해약해 지인 계좌로 이체 요청
윤은비 주무관, 미심쩍은 정황 포착해 경찰 신고
[우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1억 원을 주면 평생 돌봐주고 장례까지 치러주겠다"며 80대 노인의 전 재산을 가로채려던 금융사기 시도가 우체국 직원의 기지로 차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부산괴정동우체국 금융창구에서 근무하는 윤은비 주무관이 지난달 28일 창구를 찾은 80대 여성 고객 A씨의 피해를 막았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인과 함께 우체국을 방문해 정기예금 1억원을 중도 해약한 뒤 동행한 지인의 계좌로 전액 이체해 달라고 했다.
고액 예금을 갑작스럽게 해약하는 점을 미심쩍게 여긴 윤 주무관은 해약 사유를 물었다.
이에 A씨는 "동행한 지인이 1억원을 주면 평생 돌봐주고 장례와 묘지 관리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윤 주무관은 공증도 받지 않은 출처 불명의 유서가 제시된 점과 두 사람의 미심쩍은 정황을 바탕으로 고령층 대상 사기 범죄임을 알아챘다.
이어 고액 인출 규정 등을 안내하며 기지를 발휘해 시간을 번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윤 주무관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진 동행인의 거센 항의에도 침착하게 맞섰으며 출동한 경찰관에게 정황을 상세히 인계해 1억 원의 금융 피해를 막았다.
윤 주무관은 "고령층을 노린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일상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의 소중한 평생 자산을 지켜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