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내·외국인 근로자·가족 초청 문화행사

난타 공연 관람하는 HD현대중공업 근로자들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내·외국인이 함께 웃고 즐기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지역사회 화합에 힘을 보탰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과 7일 울산 동구 HD아트센터에서 내·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지역 지원기관 관계자 등 총 1천800여 명을 초청해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내·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어울리는 기회를 넓히고,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에는 울산에 정착했거나 정착을 준비하는 외국인 가족 500명과 지자체 및 외국인 지원단체 관계자 170명,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자 240명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7일에는 HD현대중공업 각 사업부 팀·반장과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 90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일터에서 함께 땀 흘리는 동료들이 서로의 가족을 소개하며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는 포토존, 드로잉월, 행운볼 뽑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참석자들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태국인 폼삭크리타폰(30)씨는 "한국인 동료들 가족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어울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 전세자금 대출 지원 ▲ 한국어 역량향상 인센티브 ▲ 동호회 참여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울산 산업현장을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동료이자 지역사회 이웃"이라며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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