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송승기·김진성 시즌아웃…오지환은 타격만 가능

잠실구장 마지막 경기 앞둔 염경엽 LG 감독 "여러모로 의미 있는 곳"

잠실구장 마지막 정규시즌 팀 훈련을 바라보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LG는 잠실구장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잠실구장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철거되고 같은 자리에 신축구장이 들어선다. 2026.10.7. cy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왼손 투수 송승기와 베테랑 불펜 김진성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송승기는 MCL(내측 측부인대) 부상으로 통증을 계속 느끼는 상태"라며 "회복하기 위해선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성도 회복이 느려서 전력 외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선 새로 합류할 선수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 자원 송승기는 지난 8월 21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됐고, 이후 인대 부상이 발견됐다.

김진성 역시 8월 14일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LG는 최근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4위로 떨어졌다.

지난 달 24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5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8연패 늪에 빠진 뒤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겨우 연패 사슬을 끊었다.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내야수 오지환은 일단 타격에만 집중한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은 오늘 경기는 뛰지 못한다"며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하는데, 일단 타격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수비를 보기는 어려운데, 주루 플레이 시 통증이 없다면 가을야구 엔트리에 넣을 것이고, 아니면 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가 잠실구장에서 치르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다.

잠실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에 들어가고, 신축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는 잠실에서 치르는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인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적으로 잠실구장에서 선수로 첫 경기를 치렀고 첫 안타도 기록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팀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며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꼭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LG는 3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 없이 4위를 달리고 있으며 5위 두산과는 2경기 차다.

LG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 KIA는 5경기, 두산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잠실구장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는 12일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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