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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형우 통산 안타·타점 압도적 선두…손아섭 제치고 김현수, 최형우 맹추격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6.9.5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불혹을 훌쩍 넘겼거나 지척에 둔 프로야구 베테랑의 한 시즌이 끝나간다.
양현종(38·KIA 타이거즈)이 KBO리그 19번째 정규시즌을 마쳤다.
양현종은 7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의 평범한 투구에도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12승(6패)째를 챙기고 정규리그 등판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남은 KIA의 4경기에 양현종이 선발로 등판할 일은 없다. 양현종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한다.
양현종은 통산 승수를 198승으로 늘려 내년 역대 두 번째로 KBO리그에서만 200승 돌파를 앞뒀다. 이 부문 1위는 210승을 남긴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다.
양현종은 통산 탈삼진을 2천267개로 불려 1위를 질주했다. 어깨 수술로 올해를 통째로 쉰 이 부문 3위이자 현역 2위인 동갑내기 김광현(SSG 랜더스·2천20개)과 격차를 247개로 벌렸다.
홀드 통산 1위 김진성(41·LG 트윈스)의 홀드 시계는 178개에서 멈췄다. 어깨 통증으로 더는 등판이 어려워 홀드 적립은 내년에 재개될 예정이다.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산 투수 출장 경기 수 현역 1위인 우규민(41·kt wiz)의 봄날은 2026년 가을에야 왔다.
kt가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우규민은 2004년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우승'이란 걸 맛봤다.
오랜 세월 LG의 암흑기를 겪었고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해서도 우승 염원은 이루지 못했다. kt 유니폼을 입은 지 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꿈을 드디어 이루고 눈물을 쏟았다.
필승계투조의 체력을 아껴주기 위해, 때로는 승리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천후로 그는 올 시즌 51경기에 등판해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역대 세 번째로 900경기에 등판해 908경기로 등판 수를 늘렸고 이제는 이 부문 1위 정우람(전 한화·1천5경기)을 쫓는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2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삼성 최형우가 역전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18 mtkht@yna.co.kr
타자 중에서는 독보적인 최형우(42·삼성)와 김현수(38·kt)의 추격이 빛났다.
최형우는 7일 현재 통산 안타를 2천733개로, 2루타를 568개로, 타점을 1천843개로, 루타 수를 4천652개로 늘려 압도적 1위를 달렸다.
도무지 나이를 먹지 않는 최형우는 올해에도 타율 0.304, 타점 106개를 수확하며 20년 가까이 뜨거운 방망이 솜씨를 자랑한다.
최형우와 통산 최다 안타 경쟁을 벌이던 손아섭(38·두산 베어스)이 부진한 틈을 타 김현수가 최형우를 추격하는 2인자로 부상했다.
김현수는 안타 2천688개, 2루타 503개로 올라서고 통산 타점도 1천615개를 기록해 고관절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접은 2위 최정(SSG·1천681개)을 가시권에 뒀다.
김현수는 또 최형우, 최정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1만타석을 채우는 등 kt로 옮긴 첫해에도 변함없는 기량으로 중심 타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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