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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산 사직구장에 야유가 울려 퍼졌다.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안타에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LG 트윈스가 고의4구로 내보냈다.
레이예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LG와 홈 경기 3-1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고의4구로 타격 기회 없이 1루로 출루했다.
LG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존 케네디는 벤치 지시를 받아 레이예스와 승부를 피했고, 레이예스는 터벅터벅 1루로 걸어 나갔다.
롯데 홈 관중들은 일제히 LG 더그아웃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레이예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203개의 안타를 기록, kt wiz 최원준(204개)에 이어 최다 안타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레이예스는 2024년 본인이 기록한 역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개)을 깼으며 이날 경기를 합해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원준은 2경기를 남기고 있어서 레이에스가 최다 안타 타이틀 및 역대 최다 안타 기록 경쟁에서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레이예스는 이날 앞선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한편 LG의 고의 4구 작전은 실패로 끝났다.
LG는 레이예스를 내보낸 뒤 연속 수비 실책에 이어 전민재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총 5실점 해 1-8로 밀리며 암울한 상황에 놓였다.
LG는 3위 KIA와 승차 없이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날 경기를 합해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매 경기가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날 경기 결과가 중요했다.
레이예스의 대기록 도전을 신경 쓸 처지가 아니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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