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문정현 3점포 앞세워 소노 제압

드리블하는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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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승부처에 3점을 연사한 문정현을 앞세워 고양 소노를 물리쳤다.

kt는 9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소노에 88-79로 이겼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부터 갈리기 시작했다.

kt는 5점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소노가 턴오버를 쏟아내는 틈을 타 문정현과 전성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15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소노는 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케빈 켐바오가 발목을 다쳐 물러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발을 잘못 디딘 켐바오는 고통스러워하며 동료 부축을 받아 벤치로 물러났다.

4쿼터 소노는 해결사로 나선 이정현의 연속 5득점과 자니 오브라이언트의 골밑 득점으로 빠르게 추격했다.

곧이어 이정현의 어시스트에 이은 임동섭의 3점이 터졌다. 소노는 쿼터 시작 2분도 안 돼 연속 10득점 하며 15점 차를 5점으로 좁혀버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소노는 이정현이 드리블 중 공을 놓치는 실책 등에 발목 잡혀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50여초를 남기고 문정현이 왼쪽에서 던진 3점이 림을 가르면서 9점 차가 됐다. 그러면서 승부의 추는 kt 쪽으로 확 기울었다.

'특급 외인' 패리스 배스가 30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후반에 알토란같은 3점 3개를 꽂아 넣은 문정현의 활약은 배스에 버금갔다.

문정현은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구엘 옥존도 21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소노에서는 오브라이언트의 26점 15리바운드 활약이 패배에 빛바랬다.

kt는 2승 1패, 소노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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