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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호는 27연승서 멈춰…7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도 마감
(서울=연합뉴스) 10일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10.10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올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오던 김무호(울주군청)를 꺾고 개인 통산 10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박민교는 10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무호를 3-1로 제압했다.
올 시즌 처음 꽃가마를 탄 박민교는 김무호를 상대로 이어오던 민속씨름 맞대결 7연패도 끊어내며 상대 전적을 8승 12패로 만들었다.
박민교는 결정전 첫판에서 빗장걸이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지만, 둘째 판에서 김무호의 전매특허 들배지기에 넘어져 1-1 동점을 허용했다.
셋째 판에선 접전 끝에 두 선수 모두 모래판 밖으로 밀려나면서 무효가 선언돼 재경기가 치러졌다.
다시 맞붙은 박민교는 밀어치기로 김무호를 쓰러뜨려 2-1로 앞섰고, 넷째 판에서도 차돌리기에 성공해 우승했다.
올해 설날·단양·평창·단오·문경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김무호는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27전 전승을 달렸으나 결승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8월 문경오미자대회에서 2019년 이후 집계된 개인전 최다인 23연승 신기록을 세운 김무호는 이번 대회에서 4승을 추가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추석대회부터 출전한 7개 대회에서 이어온 연속 우승 행진도 멈췄다. 개인 통산 한라장사 타이틀은 14개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10일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10.10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위더스제약 2026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 남자부 경기 결과]
▲ 한라급
한라장사 박민교(용인특례시청)
2위 김무호(울주군청)
공동 3위 이효진, 손충희(이상 울주군청)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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