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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탁구서 금 14개 기대…장민호 세계신기록·윤지유 단식 2연패 도전
주정훈도 정상 수성 겨냥…최예진 모녀는 마지막 동행을 금빛으로
(이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기자회견에서 탁구 윤지유가 발언하고 있다. 2026.10.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 장애인 선수들이 일본 나고야에서 금빛 도전에 나서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을 향한 경쟁력을 점검한다.
한국은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18개 전 종목에 357명(선수 214명·경기 임원 104명·본부 임원 3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금메달 21개 이상을 목표로 종합 6위에 도전한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7개로 3위에 올랐고, 2014년 인천에서 72개, 2018년 자카르타에서 53개를 따내 두 대회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선 금메달 30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0개로 종합 4위에 올랐다.
다만 이번 대회는 금메달 확보 여건이 달라졌다. 직전 항저우 대회 때 금메달 6개를 합작한 론볼과 바둑 등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최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경쟁국들의 약진도 메달 경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번 대회 목표 달성의 중심엔 강세 종목 사격과 탁구가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두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 7개씩을 기대한다. 전체 목표인 21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만큼 두 종목의 성적이 한국 선수단의 메달 수확을 좌우할 전망이다.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X400m 계주 예선. 대한민국 장민호가 출발하고 있다. 2026.9.29 mon@yna.co.kr
탁구에선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윤지유(성남시청·스포츠등급 클래스3)가 단식 2연패와 다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항저우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과 여자 복식·혼합 복식 동메달을 따냈고,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에선 파리 패럴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조정두(BDH파라스·스포츠등급 SH1)가 첫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달 창원 장애인사격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10m 공기권총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단체전 성적까지 합쳐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수별로는 앞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이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무대까지 밟는 육상 장민호(안양시청·스포츠등급 T13)가 단연 눈길을 끈다.
아시안게임에서 1,600m 계주 주자로 뛰었던 그는 이번 대회 남자 100m와 400m에 출전해 세계신기록 경신까지 노린다.
(파리=연합뉴스) 주정훈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K44 남자 8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9.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 태권도 주정훈(춘천시장애인체육회·스포츠등급 K44)은 남자 80㎏급에서 2연패를 겨냥한다.
그는 2020 도쿄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연속 동메달을 따냈고, 올해 로마 그랑프리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보치아 최예진(서울시청·스포츠등급 BC3)은 어머니이자 경기 파트너인 문우영 씨와 마지막 동행을 금빛으로 장식하려 한다.
2008년부터 함께한 모녀는 2012 런던 패럴림픽 BC3 개인전과 2020 도쿄 패럴림픽 BC3 페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보치아의 금빛 행진에 힘을 보탰다.
펜싱에선 파리 패럴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권효경(홍성군청·스포츠등급 A)이 동료들과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권효경은 김선미, 조은혜, 조예진과 함께 지난달 파타야 월드컵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한국 장애인펜싱 사상 첫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선수단은 종목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국한다. 본진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열고 일본으로 향하며, 대회를 마친 뒤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보치아 최예진과 경기보조 선수 어머니 문우영이 25일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여자 BC3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25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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