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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앵커]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지도력을 입증할 마지막 기회인 11월 A매치 2연전을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중동 정세 불안으로 평가전 자체에 불확실성이 생긴 데다 대표팀 내부 결속 과제까지 겹쳐 모레노호의 앞날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에게 주어진 여섯 차례의 평가전 지휘 기회 중 네 경기를 마친 모레노 임시 감독.
2승 1무 1패를 거둬 수치상으로는 무난해 보이지만, 일관성 없는 경기력으로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 있습니다.
임기 연장을 위해서는 11월 A매치 두 경기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둬야 하는 상황.
<로베르트 모레노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지난 6일)> "저의 다음 역할은 정보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성적으로 경기를 분석한 다음 선수들도 관전을 통해서 분석해야 할 것 같고요. 좋은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11월 A매치는 모레노 감독의 시험대이자, 대표팀 입장에서도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의 밑그림을 그리며 전력을 점검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표팀이 뜻밖의 악재를 만났습니다.
11월 평가전 상대로 검토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으면서 안전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축구협회는 중동 내 안전한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더 큰 문제는 내년 아시안컵 개최지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점입니다.
협회는 일단 아시아축구연맹과 소통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내분 수습과 최종 엔트리 구상, 평가전 개최지 변수까지, 안팎으로 무거운 과제를 떠안은 '모레노호'의 앞날에 험로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훈]
[그래픽 천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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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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