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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주 출신 유도 이현지, 여자대학부 78㎏ 이상급서 전 경기 한판승 우승
역도 손현호·사격 공성빈, 한국신기록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6일 제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사브르-개인 결승전에서 승리한 오상욱(왼쪽·대전광역시청)이 하한솔(성남시청)과 인사하고 있다. 2026.10.16 jihopark@yna.co.kr
(서귀포·제주=연합뉴스) 최송아 김경윤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경쟁을 이끌었던 태극전사들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아시안게임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 고향 대전을 대표해 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이자, 일반부 출전 통산 7번째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첫 경기인 16강전부터 과거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이자 2024년 우승자 구본길(부산광역시청)과 격돌한 오상욱은 초반 접전을 펼치다가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15-10으로 승리했다.
그는 준준결승전에서 이한석(충남체육회)을 15-5로 제압한 뒤 2024 파리 올림픽과 최근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후배 도경동(대구광역시청)까지 15-14로 잡으며 결승에 올랐다.
하한솔(성남시청)과의 결승전에선 12-0까지 압도하는 경기를 펼친 끝에 15-1 완승으로 금빛 찌르기를 완성했다.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6일 제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사브르-개인 결승에서 오상욱(왼쪽·대전광역시청)이 하한솔(성남시청)과 맞붙고 있다. 2026.10.16 jihopark@yna.co.kr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에 앞장선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은 결승에서 최지영(익산시청)을 15-13으로 따돌리고 2년 만에 전국체전 개인전 정상을 탈환했다.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준결승에서 최인정(강원도청)에게 8-15로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송세라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최인정은 현 국가대표 임태희(계룡시청)까지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제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주자인 2026 아이치·나고야 AG 유도 국가대표 이현지가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2026.10.16 ondol@yna.co.kr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최근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용인대)는 제주시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대학부 78㎏이상급 결승에서 김민영(한국체대)을 경기 시작 9초 만에 모두 걸기 한판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현지는 이날 8강에서 이혜빈(용인대)을 경기 시작 23초 만에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김미경(용인대)을 경기 시작 10초 만에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누르는 등 전 경기를 30초 이내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87㎏초과급 금메달리스트 김민영은 본업인 유도에 복귀해 금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이현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나고야에서 쿠라시 여자 78㎏급 은메달을 목에 건 모수민(한국체대)은 유도 여자대학부 70㎏급에 출전했고, 강민지(한국체대)를 업어치기에 이은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우승자인 남동헌(경북승마협회)은 제주대 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일반부 결승에서 67.35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식(대전승마협회·71.176점)이 차지했다.
역도에선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손현호(광주광역시청)는 제주시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75㎏급에서 용상(199㎏)과 합계(353㎏)에서 각각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서성환(대전시역도연맹)은 역도 남자 일반부 65㎏급에서 인상(137㎏)과 용상(169㎏), 합계(306㎏)에서 모두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주현(고양시청)도 남자 일반부 85㎏급에서 인상(158㎏), 합계(349㎏) 한국주니어 기록을 세웠다.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에서도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공성빈(보은군청)이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한국기록 635.3점을 쐈다.
(나고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K2 500m 결승에서 1분 31초 8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조광희-김효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5 coup@yna.co.kr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관왕인 카누 조광희(울산시청)는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카약 일반부 1인승(K1) 1,000m 결승에서 3분43초591로 1위에 올랐다.
제주시 중문고 체육관에서 열린 브레이킹 남자 일반부에선 박인수(강원도댄스스포츠연맹)가 박민혁(전남댄스스포츠경기연맹)을 라운드 점수 2-1로 꺾고 우승했다.
항저우와 나고야에서 아시안게임 2연속 은메달을 딴 홍텐(김홍열)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통해 개막했다.
제주도 출신 이현지는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섰다.
대회는 22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제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서울특별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6.10.16 ondol@yna.co.kr
songa@yna.co.kr,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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