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KOVO 컵대회 준결승 진출

기뻐하는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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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16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B조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점수 3-0(25-23 25-15 25-22)으로 승리했다.

1승 1패가 된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2승)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현대건설(2패)은 이번 대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17득점)부터 타나차 쑥솟(13득점), 권민지(11득점), 최가은(10득점)까지 4명의 선수가 고루 두 자릿수 점수를 냈다.

실바에 편중됐던 득점을 분산하는 것을 시즌 목표로 삼은 GS칼텍스는 이날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대건설 선수들을 지켜보는 강성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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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5득점, 조던 윌슨(등록명 조던)이 13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아직 공격에서 완전히 손발이 맞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내내 현대건설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4-21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상대 메가와 조던에게 연속 실점하며 24-23 턱밑까지 쫓겼으나 실바가 침착하게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25-2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탄 GS칼텍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권민지와 실바의 득점포가 연이어 터지고 최가은과 오세연의 높이까지 살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25-15로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현대건설은 3세트 후반 메가의 맹타를 앞세워 20-20 동점을 만들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승부처에서 최가은이 결정적인 블로킹을 잇달아 잡아내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24-22 매치 포인트에서 권민지가 오픈 공격을 코트에 꽂아 넣으며 25-22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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