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클리블랜드에 짜릿한 역전승…ALCS 2승 2패 승부 원점

선발 마르티네스 5⅓이닝 1실점…디아즈·아란다 나란히 2타점

닉 마르티네스
[Imagan Images=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메리칸리그(AL) 정규시즌 최다승 팀인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ALCS 4차전에서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7-3으로 꺾었다.

이로써 양 팀이 2승 2패로 균형을 이룬 ALCS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5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불펜데이를 벌인 클리블랜드는 1회말 체이스 델로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3회초 얀디 디아즈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요나탄 아란다가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1-1을 만들었다.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 탬파베이는 6회초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볼넷 2개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후니오르 카미네로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포효하는 요나탄 아란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탬파베이는 6회말 수비에서 1사 1루가 되자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를 내리고 2차전 선발투수였던 프레디 페랄타를 구원투수로 전격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강수로 실점을 막은 탬파베이는 7회초 공격에서 아란다의 2타점 적시타와 챈들러 심프슨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태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7회말 탬파베이가 페랄타도 내리고 불펜을 가동하자 트래비스 바자나의 우월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9회초 얀디 디아즈가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7-3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 선발 마르티네스는 5⅓이닝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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