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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촬영 최송아]
(서귀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의 간판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실업 2년차'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다관왕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나마디 조엘진은 18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3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실업 무대에 뛰어들자마자 전국체전 100m 1위에 올랐던 그는 올해도 최강 면모를 뽐내며 정상을 지켰다.
고교 2학년과 3학년 때 남자 18세 이하부 우승에 이어 4년 연속 자신이 출전한 부문에서 100m 정상을 지켰다.
지난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섰던 나마디 조엘진은 100m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4위에 오르고 400m 계주에선 서민준(서천군청), 이재성(전남광주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와 동메달을 합작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경험을 쌓은 그는 더욱 커진 관심 속에 나선 전국체전에서 기대에 걸맞은 '금빛 질주'를 펼쳤다.
100m 경기를 마치고 연합뉴스와 만난 나마디 조엘진은 "아시안게임 이후 몸이 회복이 다 되지 않았지만,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임했다. 그런 것을 고려하면 안전하게 잘 끝난 레이스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8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나마디 조엘 진(경북)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6.10.18 jihopark@yna.co.kr
그는 "기록은 만족스럽다고 할 수는 없지만,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었기에 순위 경쟁에 더 초점을 맞춰서 운동 해왔다"면서 "훈련량을 늘리기보다는 조금 줄여서 나빠지지 않게 몸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만큼 올해도 욕심이 있었다"고 솔직히 밝힌 나마디 조엘진은 "침착한 레이스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보여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미소 지었다.
나마디 조엘진은 19일 200m, 20일 400m 계주에서 레이스를 이어간다. 모두 지난해에도 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종목이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크게 느낀 것 중 하나가 최악의 조건에서 대처하는 능력의 중요성"이라고 전한 나마디 조엘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에 도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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