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탈락 위기 염경엽 LG 감독 "추격점 못 뽑아 어려운 경기"

발언하는 염경엽 감독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10.18 iso64@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막다른 골목에 몰린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타선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18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준PO 2차전에서 3-6으로 져 2연패를 당한 뒤 기자회견에서 "1회 많이 실점했고 불펜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줬는데 타선이 추격할 점수를 못 뽑아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7∼9번 타순에 포진한 오지환, 박동원, 구본혁이 안타 4개와 타점 1개를 합작하고, 1번 타자 박해민이 3안타 1타점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창 기대한 오스틴 딘(4타수 무안타), 문정빈(4타수 1안타), 문보경(3타수 1안타) 3∼5번 타자가 11타수 2안타로 묶인 탓에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안타 9개 중 장타는 박동원의 2루타 한 방뿐이었다.

염 감독은 현재 준PO 로스터에서 선발 붕괴 후 2∼3이닝을 던져 줄 '롱 맨'이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1이닝씩 끊어 막는 방법으로 불펜이 자기 역할을 오늘 잘해줬다"고 평했다.

3-6으로 추격하던 8회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의 한 방을 믿었다던 염 감독은 "지금은 시즌 중이고 이재원도 경험하는 단계"라며 "시즌 후 보완할 점을 마무리 훈련부터 집중적으로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찬스를 놓친 이재원은 더그아웃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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