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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허윤정이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시 사이클 스포츠센터 5km 서킷 코스에서 열린 '제5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사이클 여자 H1-5 타임 트라이얼에서 경기하고 있다. 2026.10.2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시즈오카=연합뉴스) 김동한 기자·공동취재단 = 사이클 허윤정(53·전라남도사이클연맹)이 부상을 딛고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윤정은 22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즈 사이클 스포츠센터 도로 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여자 도로경기(스포츠등급 H1-3)에서 2시간00분31초로 우승했다.
전날 개인도로독주에서 빗길 내리막에 넘어지고도 동메달을 따냈던 그는 이날 다섯 바퀴를 모두 선두로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며칠 전 코스 답사 중 앞선 선수와의 추돌을 피하려다 왼쪽 발목을 다친 허윤정은 붕대를 감고 출전했다.
통증과 부기가 이어져 2∼3시간마다 진통제를 먹으면서도 끝까지 페달을 돌렸다.
자전거엔 두 딸 김서연(27)·김서진(20)이 붙여준 반려묘 '양송이' 스티커가 함께했다.
한 살 때 척수수막염을 앓은 허윤정은 2015년 배드민턴에 입문했고, 2022년 사이클로 전향해 이듬해 국가대표로 뽑혔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선 두 종목 모두 5위였지만, 이번에는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따냈다.
김용기(50·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사이클연맹)도 남자 도로경기(스포츠등급 H1-3)에서 우승자 에크라위 캄양(태국)보다 한 바퀴 뒤진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보탰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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