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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시우 공동 3위·임성재 공동 33위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신상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단독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신상훈은 2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신상훈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6언더파 65타를 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케이시 자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3위를 달리는 신상훈은 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지만 멋진 벙커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4번 홀(파3)에서 파 퍼트가 홀을 외면하며 첫 보기를 범한 신상훈은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고 위기를 벗어난 뒤 9번 홀(파4)에서 30m 거리의 칩인버디를 꽂아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신상훈은 11번 홀(파4)에서 부담스러운 6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더니 12번 홀(파 4)에서도 4.8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날카로운 퍼트 감각을 과시했다.
13~17번 홀 연속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공동 2위를 달리던 신상훈은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러프로 향했지만 어프로치 샷을 홀 0.8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첫날 5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신상훈은 "쇼트 게임이 받쳐주고 퍼트도 잘 따라주다 보니 오늘 하루를 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파 세이브를 계속하다 보니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하나씩 잡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리 퍼트 실수가 두 차례 있긴 했지만 이곳은 조금만 실수해도 퍼트가 빠질 수 있는 그린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린이 정말로 어렵다"고 웃었다.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김시우와 임성재는 첫날 희비가 엇갈렸다.
김시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치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앙투안 로즈네르, 프레데릭 라크루아(이상 프랑스), 미카엘 린드베리, 니클라스 렘케(이상 스웨덴) 등과 공동 3위로 순항했다.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출발한 김시우는 5번 홀 버디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에 4타를 더 줄이는 집중력으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시작에 비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출발하면서 '언더파만 치면 잘 시작하겠다' 생각했는데 후반에 잘 플레이되면서 생각한 것보다 잘 됐다"며 "남은 사흘 동안 감각을 더 끌어올리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1개를 따낸 뒤 후반에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범하며 이븐파 71타로 문도엽, 이수민, 정재현, 최승빈, 조우영 등과 함께 공동 33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올해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대한과 이상협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이정환은 1오버파 72타, 공동 53위로 밀렸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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