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파크골프장 이용료 개편 논란…이용자 4천명 반대 건의

지역파크골프협회 "고령층 부담 커"…시 "시설별 운영비 고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파크골프장 이용료 부과 기준을 변경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지역 동호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춘천 소양강 파크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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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파크골프협회는 26일 춘천시청을 방문해 이용자 4천여명의 의견을 담은 조례 개정 반대 건의서를 제출했다.

춘천시가 지난 8일 입법예고한 개정안은 파크골프장 이용과 관련, 클럽 월간 회원의 경우 구장별로 월 1만원의 사용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서면과 소양강 파크골프장에 각각 월 1만원씩 내고 있지만, 소양강 구장이 A·B구장으로 나뉘면서 3개 구장을 모두 이용하면 월 3만원을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 협회 측 주장이다.

임규현 춘천파크골프회장은 "이용자 상당수가 60세 이상 고령층인 데다 다른 시·군에서는 지역주민이 무료로 이용하는 사례도 있다"며 "시민에게는 구장을 통합해 월 1만원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춘천시는 인건비와 공공요금, 잔디 관리비 등 지속적인 운영비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소양강 36홀과 서면 18홀 등 시설 규모와 이용 여건이 달라 합리적인 요금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춘천시는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을 28일까지 접수한 뒤 조례 개정 과정에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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