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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후라도, 정교한 제구와 땅볼 유도로 KIA 강타선 정조준
준PO 호투로 기세 올린 올러, '대구 징크스' 극복 숙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 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6.7.7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나란히 외국인 오른팔 선발 카드를 꺼내 든다.
삼성과 KIA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아리엘 후라도와 애덤 올러를 예고했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을 앞세워 가을야구 첫 승에 도전한다.
26일 1차전에서 패한 상황이라 후라도의 호투가 더욱 절실하다.
후라도는 올해 정규시즌 KIA를 상대로 대구 홈 경기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삼성 선발 후라도가 7회 말 역투하고 있다. 2026.5.27 soonseok02@yna.co.kr
당시 피안타율은 0.345로 다소 높았지만,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볼넷과 홈런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후라도에게 이번 등판은 개인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수확할 기회이기도 하다.
후라도는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4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2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아 3패만 떠안았다.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6⅔이닝 이상을 책임졌던 만큼 2차전에서도 긴 이닝을 버텨주는 것이 삼성 마운드 운용의 핵심이다.
KIA 타선에서는 올 시즌 후라도를 상대로 나란히 3타수 2안타(타율 0.667)를 친 나성범과 김호령이 대기한다.
김도영 역시 후라도와 맞대결에서 3타수 1안타(3루타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김선빈(4타수 무안타)과 박재현(4타수 1안타)은 후라도를 상대로 고전했다.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올러가 6이닝 동안 2점만 내준 뒤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효하고 있다. 2026.10.18 mhk0226@yna.co.kr
이에 맞서는 KIA 선발 올러는 극단적이었던 구장별 편차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올러는 올해 정규시즌 삼성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를 남겼다.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안방과 원정의 온도 차가 뚜렷했다.
전남광주 챔피언스필드 홈에서 열린 삼성전 두 차례 등판에서는 13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5탈삼진 1실점(평균자책점 0.69)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2승을 챙겼다.
하지만 지난 7월 28일 대구 원정 등판에서는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올러가 6회초 2사 1루에서 LG 이재원을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있다. 2026.10.18 iso64@yna.co.kr
가을 무대 첫 등판에서 쾌투하며 기세는 한껏 올라 있다.
올러는 지난 18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올러가 대구 구장의 악몽을 지우기 위해서는 '천적' 타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올러는 올해 삼성 주포 최형우(7타수 1안타 5삼진)와 르윈 디아즈(6타수 1안타 3삼진), 김성윤(4타수 무안타)을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부상에서 복귀한 구자욱에게 7타수 3안타(타율 0.429) 2타점, 이재현에게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류지혁에게 5타수 2안타(타율 0.400)를 허용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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