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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난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동국대 와이즈(WISE) 센터 임동일은 올해 드래프트 콤바인에서도 '최장신 선수'였다.
프로농구 KBL은 28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드래프트를 위한 사전 테스트인 '드래프트 콤바인'을 진행했다.
KBL이 공개한 측정 결과를 보면 임동일은 215㎝의 키로 44명의 참가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한양대 류정열(206.8㎝)과 동국대 우성희(198.8㎝)가 뒤를 이었다.
임동일은 윙스팬(223.5㎝)과 스탠딩 리치(286.3㎝)에서도 1위에 올랐다. 체중도 124.4㎏으로 가장 무거웠다. 스탠딩 리치란 발바닥을 바닥에 완전히 붙인 채 한쪽 팔을 머리 위로 최대한 뻗었을 때 손끝이 닿는 높이다.
임동일은 지난해 콤바인에서도 키 214㎝를 기록해 최장신 선수로 주목받았지만 10개 프로구단으로부터 지명받지는 못했다.
당시 중앙대 졸업 예정이었던 임동일은 동국대 WISE 캠퍼스로 적을 옮겨 두 번째 도전을 준비해왔다.
도움닫기에 이어 점프했을 때 손끝이 닿는 최고 높이를 재는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에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3대3 남자농구 금메달을 따낸 이동근(고려대)이 345.8㎝로 1위를 차지했다.
김두진(343.3㎝)과 원건(342.0㎝·이상 중앙대)이 뒤를 이었다.
이동근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이주영, 김승우(이상 연세대), 구민교(성균관대)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성균관대 구민교가 스탠딩 리치를 측정하고 있다. 2026.10.28 jin90@yna.co.kr
김승우는 윙스팬 9위(202㎝), 버티컬 점프 리치 6위(324.8㎝), 버티컬 점프 2위(78.9㎝), 레인 어질리티 6위(10초473)에 올랐다.
구민교는 신장 7위(195.8㎝), 윙스팬 5위(205㎝), 버티컬 점프 리치 5위(325.6㎝), 맥스 벤치프레스 공동 5위(15회)였고, 이주영은 리액티브 어질리티 10위(2초926)다.
버티컬 점프는 제자리 뛰기를 의미하며, 레인 어질리티는 민첩성과 순발력을 측정하는 부문이다. 리액티브 어질리티는 반응 속도를 포함해 측정한다.
버티컬 점프 1위는 83.4㎝를 뛴 한양대 손유찬, 레인 어질리티 1위는 중앙대 김두진(9초624), 리액티브 어질리티 1위는 연세대 이해솔(2초650)이다.
가장 빠른 선수는 건국대 가드 여찬영이다. 10야드 스프린트(1초507)와 3/4코트 스프린트(3초191)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맥스 버티컬 점프에서도 100㎝로 1위였다.
참가 선수를 포지션별로 분류하면 가드 22명, 포워드 17명, 센터 5명이다.
올해 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11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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