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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하나은행과 손잡고 12월 '세미 구단제'로 2026-2027시즌 개막
샐러리캡 도입…신진서, 1억4천만원에 GS칼텍스 입단
8개 구단 참가…주장전 신설하고 4판 승점제 도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출범 24회째를 맞은 바둑리그가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한국기원은 "12월 개막하는 2026-2027 바둑리그는 하나은행이 새로운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는 가운데 구단 중심의 자율 운영 체계를 강화한 '세미 구단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8개 구단의 선수 선발 방식부터 달라졌다.
종전 드래프트제를 폐지하고 각 구단이 직접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먼저 8개 구단이 1지명 선수에 대한 '자율 선택형 비공개 입찰제'를 실시한 결과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시즌 보수 1억4천만원에 GS칼텍스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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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9단은 1억3천만원에 원익 유니폼을 입게 됐고 박정환·신민준 9단은 1억1천만원에 각각 사이버오로와 울산 고려아연에 입단했다.
보수 9천만원인 강동윤 9단은 수려한합천, 8천만원인 이지현·안성준 9단은 각각 장성 드래곤즈·한옥마을 전주, 7천500만원인 김명훈 9단은 화성특례시에 합류한다.
2∼4지명 선수는 각 구단이 추후 자율적으로 영입한다.
대신 최소 보수를 지켜야 한다.
최소 보수는 1지명은 7천만원, 2지명 4천500만원, 3지명 3천만원, 4지명 2천만원이다.
각 구단의 선수 영업비 총액(샐러리 캡)은 최소 1억6천500만원에서 최대 2억3천500만원으로 정해졌다.
반면 1명씩 뽑을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샐러리캡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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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방식도 대폭 변경된다.
지난 시즌까지는 5판 3승제였지만 이번 시즌은 주장전이 신설되면서 4판 승점제가 도입된다.
4-0 또는 3-1로 승리하면 승점 3점을 얻고 2-2 동률이 될 경우 주장전에서 이긴 팀은 2점, 진 팀은 1점을 획득한다.
8개 팀은 유망 선수 육성을 위해 국내 선수 3명씩 추가로 영입해 퓨처스리그도 진행한다.
이번 시즌 바둑리그 공식 명칭은 '2026-2027 하나은행 한국바둑리그'로 정해졌으며 개막전은 12월 3일 열린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방식으로 주장전은 각자 30분에 매수 20초, 속기전은 각자 1분에 매수 15초다.
정규리그 우승 상금은 5천만원, 포스트시즌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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