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서울오픈 챌린저 8강행…우승 경험한 부윈차오커터 제압

정윤성의 경기 장면
[서울오픈 챌린저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윤성(756위·안성시청)이 2번 시드 부윈차오커터(92위·중국)를 꺾고 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단식 8강에 올랐다.

정윤성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2023년 대회 우승자 부윈차오커터에게 2-0(7-5 6-4)으로 이겼다.

올해 4월 부산오픈 챌린저 1회전 패배를 설욕한 정윤성은 4강에 올랐던 2023년 이후 3년 만에 서울오픈 8강 무대를 밟았다.

개인 통산 11번째 챌린저 대회 8강이다.

정윤성은 1세트 5-3으로 앞서다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줬지만 곧바로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정윤성은 국군체육부대 복무 기간 약점으로 꼽히던 백핸드를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그는 "원래는 백핸드 쪽으로 공이 오면 부담이 컸는데 이제는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8강 상대는 같은 예선 통과자인 오마르 자시카(386위·호주)다. 자시카는 2회전에서 로이드 해리스(108위·남아프리카공화국)를 2-0(6-3 6-1)으로 꺾었다.

정윤성은 "주니어 시절부터 알고 지낸 선수다. 발이 빠르고 끈질긴 스타일이라 우리끼리는 '호주 홍성찬'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복식에서는 한국 선수가 포함된 두 조가 8강에 올랐다.

남지성(당진시청)-프루치야 이사로(태국) 조는 1회전에서 마쓰이 도시히데(일본)-람쿠마르 라마나탄(인도) 조를 2-0(6-3 7-6<7-0>)으로 눌렀다.

박의성(대구시청)-김동주(김포시청) 조는 정윤성-김장준(버지니아대) 조에 2-1(5-7 6-3 <10-8>)로 이겼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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