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취한 김주형, PGA 투어 멕시코 오픈 첫날 67타 공동 22위

아시안게임 뒤 첫 출전…62타 친 선두 빌립스와 5타차

김주형 10번홀 티샷
(가스가이[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4라운드. 한국 김주형이 10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6.10.3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김주형이 두 달 만에 복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주형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이에 데 반데라스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비단타월드 멕시코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주형은 9언더파 62타를 친 칼 빌립스(호주)에 5타 뒤진 공동 22위로 첫날을 마쳤다.

김주형이 PGA 투어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정규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 8월 말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이후 두 달 만이다.

이후 9월에 열린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이어 10월 초에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강행군을 펼쳤다.

한 달이 조금 안 되는 휴식을 취하고 멕시코에 간 김주형은 그린을 5차례 놓쳤지만, 4번을 파로 막아내는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또한 그린 위에 올리면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수를 줄여 나갔다.

2∼4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김주형은 7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낸 것이 유일한 실수였다.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퍼트로 버디를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윈덤 클라크(미국·5위)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54위다.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존 댈리(미국)의 아들 존 댈리 2세는 초청 선수로 출전해 1언더파 70타, 공동 68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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