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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하베르츠, EPL 통산 46골로 독일 선수 최다 신기록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스널이 14년 만에 '안필드 징크스'를 걷어내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치른 2026-2027 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시즌 승점을 24(8승 1패)로 늘려 맨체스터 시티(승점 21·7승 2패)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28일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4부 리그(리그2) 소속 플리트우드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되는 수모를 당했으나 곧바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에 무려 22년 만의 EPL 우승을 이룬 아스널에 이번 리버풀전 승리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지긋지긋하게 이어진 '안필드 원정 무승 사슬'을 끊어내서다.
아스널이 안필드에서 치른 EPL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것은 2012년 9월(2-0 승) 이후 무려 14년여 만이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아스널은 2012년 승리 이후 안필드에서 치른 13번의 EPL 원정경기에서 5무 8패를 기록했다.
이 중 6경기(3무 3패)는 2019년 12월 아스널 사령탑으로 선임된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치러졌다.
선수 시절 미드필더였던 아르테타 감독은 공교롭게도 14년 전 리버풀전 승리 때 아스널의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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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부가 갈린 것은 전반 16분이었다.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이어진 아스널의 공격에서 데클런 라이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찔러준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골문 왼쪽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리버풀은 일격을 당한 후 아스널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아스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리버풀은 전반 39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날 골로 하베르츠는 독일 선수 중 EPL 통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EPL에 데뷔한 하베르츠는 이날까지 리그 통산 172경기에서 46골을 넣어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일카이 귄도안(221경기 45골)을 넘어섰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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