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승' 문선민 득점공, K리그 기부경매 최고낙찰가 505만원

FC서울 문선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의 K리그1 우승을 확정 지은 문선민의 득점 공이 K리그 기부 경매 역대 최고 낙찰가를 새로 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브레이크앤컴퍼니와 함께하는 기부 경매 캠페인 K리그 원 오브 원(One of One)에서 문선민의 득점 공이 역대 최고가인 505만원에 낙찰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공은 지난달 24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서울-강원FC 경기에서 문선민이 터뜨린 선제 득점 공이다.

이날 서울은 강원과 1-1로 비겼으나 2016년 이후 10년 만의 K리그1 우승을 결정지었다.

오랜만의 우승을 확정한 경기의 득점 공이라는 상징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며, 해당 공은 K리그 기부 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문선민의 득점 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 원 오브 원'은 K리그 공식 수집품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2025년 시작됐다.

기존 최고 낙찰가는 2025년 대구FC 세징야가 4월 이달의 골을 기록할 당시 착용했던 축구화와 같은 해 8월 31일 열린 K리그1 28라운드 서울-FC안양 경기 기록지로, 각각 250만원이었다.

올해 기부 경매에는 K리그 슈퍼컵 2026에 출전한 전북 현대-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의 유니폼, 전북 모따와 티아고의 득점 공을 비롯해 K리그 이달의 선수상 레플리카 트로피, K리그 경기 기록지 원본 등이 출품됐다.

이 밖에도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 팀 K리그 유니폼과 선수 실착 축구화, 산리오 및 디즈니 협업 구단 유니폼, 주요 경기 득점 공 등 희소성과 상징성을 지닌 물품들이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만났다.

올해 경매로 조성된 수익금은 연말 K리그어시스트 재단에 기부돼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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