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세계보디빌딩선수권 남자 보디빌딩 역대 최초 '오버롤'

한국 남녀 선수단, 금 12개·은 5개·동 1개 획득

김민준
[대한보디빌딩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민준(대구시체육회)이 '2026 IFBB 세계피트니스 & 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보디빌딩 오버롤(전 체급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4일 "김민준이 2일까지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보디빌딩 85㎏ 이상급 금메달에 이어 체급별 우승자끼리 겨루는 오버롤에서도 우승하며 한국 보디빌딩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가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 남자 보디빌딩에서 오버롤을 달성한 것은 김민준이 처음이다.

다른 남자 선수들의 다관왕 행진도 이어졌다.

고찬경(광진구청)은 남자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171㎝ 이하급과 클래식 보디빌딩 171㎝ 이하급을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고, 김태진(네이쳐휘트니스)은 남자 마스터즈 보디빌딩 50세 이상급과 마스터즈 클래식 피지크 40세 이상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배철형(그린핏코리아)은 남자 피지크 182㎝ 이상급과 남자 핏모델 오픈에서, 송시훈(구미시체육회)은 남자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180㎝ 이하급과 클래식 보디빌딩 180㎝ 이하급에서 우승하는 등 4명의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선수단 단체 사진
[대한보디빌딩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백성훈(세종시보디빌딩협회)은 남자 마스터즈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45세 이상급에서 금메달과 오버롤을 달성했고, 이재천(세종시보디빌딩협회)은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180㎝ 이상급 금메달과 오버롤을 차지했다.

여자 종목에서도 메달이 이어졌다.

박선연(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은 핏 여자 피지크 오픈에서 금메달을 땄고, 최서영(구미시체육회)은 여자 마스터즈 보디피트니스 45~49세급 은메달과 여자 마스터즈 보디피트니스 168㎝ 이상급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녀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선수단은 마스터즈 보디빌딩 부문 종합 1위와 보디빌딩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박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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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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