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 랑스와 UCL 4차전서 9-1 대승…'UCL 역대 원정 최다골'

코모의 9-1 승리를 알리는 전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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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코모(이탈리아)가 랑스(프랑스)를 상대로 9골을 쏟아내는 골 폭풍을 앞세워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3승째를 따내고 4위로 올라섰다.

코모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틀렐리스에서 열린 랑스와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아나타시오스 두비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코모는 UCL 리그 페이즈에서 3승 1패(승점 9·골득실 13)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상 승점 12), 아스널(잉글랜드·승점 10)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 UCL 무대를 밟은 코모는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독일)을 4-1로 꺾은 파란을 일으킨 뒤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2-3으로 패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코모는 3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4-1 완승을 따내더니 이날 랑스에 9-1 대승을 거두고 2연승 행진을 펼치며 단숨에 '톱5'로 뛰어올랐다.

코모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 지휘를 받으며 2025-2026시즌 세리에A 4위를 기록해 창단 이후 처음 UCL 무대를 밟았고, 리그 페이즈 4경기 동안 무려 19골(6실점)을 폭발하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승리를 기뻐하는 코모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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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3-0으로 마친 코모는 후반에 1실점 했지만 6골을 더 몰아쳐 원정에서 8골 차로 크게 이겼다.

원정 9-1 승리는 많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1992년 개편된 UCL에서 원정팀이 한 경기에서 9골을 넣은 것은 코모가 처음이다.

앞서 유러피언컵 시절을 포함해도 1971년 페예노르트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원정에서 9골을 넣은 이후 55년 만이다.

또 8골 차 승리는 UCL 역대 단일 경기 최다 점수 차 타이기록이다.

앞서 리버풀(잉글랜드)이 2007년 베식타시(튀르키예)를 8-0으로 꺾었고, 2015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말뫼(스웨덴)를 8-0으로 물리친 바 있다.

이밖에 두비카스는 코모 구단 역대 첫 UCL 해트트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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