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가장 위대한 상징” “우리의 주장, 최고의 선수” 호날두를 부르는 베테랑 동료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성기를 함께 한 베테랑 동료들은 여전히 그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시우 두 드라강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리그 4조 3차전을 치른 포르투갈이 노르웨이를 3-1로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4전 4승으로 조 2위다.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이 A매치 기간을 4연승으로 마쳤다.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노르웨이전 벤치 머문 뒤, 감독 결정에 불만을 품어 팀을 떠났다. 해당 경기도 2-1 승리하며 2연승 거둔 포르투갈은 2일 덴마크전 4-2 승리에 이어 다시 만난 노르웨이를 재차 격파하면서 조별리그 4승을 거뒀다.

덴마크전 대승까지만 해도 선수들은 이탈한 호날두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비티냐는 “우리는 최대한 그 이야기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레앙은 “호날두 이탈은 우리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한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호날두는 집에서 승리한 것을 지켜보며 분명 기뻐할 거다”라며 두 선수 모두 호날두 공백이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전성기 시절을 옆에서 지켜본 베테랑들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노르웨이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먼저 호날두를 말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우리 축구, 그리고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상징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이 논란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우리나라가 분열되지 않는 것이다.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말고, 모든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 호날두는 우리 대표팀의 가장 위대한 아이콘이며, 그를 더 좋아하든 덜 좋아하든 모든 사람이 존중해야 한다”라며 호날두가 가진 위상을 치켜세웠다.

호날두 없이 치른 3번째 경기도 포르투갈이 승리를 거뒀다. 대신 최전방에 나선 곤살로 하무스가 역전골을 뽑아내면서 노르웨이전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 공백에도 포르투갈 순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부분이 다시 한번 내용과 결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날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베테랑 주앙 칸셀루는 브루누의 이야기를 들며 호날두 복귀를 바랐다.

주앙 칸셀루(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앙 칸셀루(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후 포르투갈 ‘레코드’와 인터뷰에서 “브루누가 이미 말했듯이 호날두는 우리의 주장이고, 대표팀의 상징입니다. 포르투갈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이며, 모든 일이 분명 가장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오는 11월 A매치 대표팀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 ‘아볼라’에 따르면 제주스 감독과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오는 11월 호날두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호날두는 이미 자신이 재소집될 계획을 인지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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