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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한 해 동안 유럽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유망주를 뽑는 ‘골든보이’ 후보 25인이 공개됐다.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2026년 골든보이 후보 25인을 공개했다. 유럽 무대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인 유망주 20인에 더해 와일드카드 5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골든보이는 장차 세계적인 선수가 될 옥석을 가리는 대표적인 상이다. 2003년 시작해 여러 유망주가 이 상을 받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005년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수상한 리오넬 메시는 말할 것도 없고 2004년 웨인 루니(당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06년 세스크 파브레가스(당시 아스널), 2007년 세르히오 아구에로(당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이 골든보이 출신이다.
2010년을 전후해 골든보이를 수상했던 선수들이 예상보다 성장세가 저조해 그 명성에 금이 가는 듯했으나 2020년대 들어 골든보이 위상이 다시금 공고해지고 있다. 2020년 엘링 홀란(당시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을 시작으로 2021년 페드리, 2022년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2023년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2024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2025년 데지레 두에(파리생제르맹)까지 이미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이 어릴적 골든보이를 받았다. 이 중 부상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가비를 제외하면 모두 각 소속팀 핵심이다.
2020년대 들어 나타난 또 다른 특징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유독 많다는 점이다. 2020년대 6차례 수상에서 바르셀로나는 그 절반인 3차례나 골든보이를 배출했다. 페드리처럼 떡잎을 알아보고 외부에서 영입한 경우도 있고, 가비와 야말처럼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마시아’에서 성장한 경우도 있다. 어느 쪽이든 바르셀로나가 유망주 육성에 진심이라는 걸 잘 보여준다.
올해도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가 수상이 유력하다. 파우 쿠바르시는 야말과 같은 2007년생으로 2023-2024시즌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1군에 콜업해 주전 센터백으로 정착했다. 쿠바르시는 지난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함께했다. 게다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함께 8경기 모두 선발 출장해 우승을 차지해 월드컵 최고의 영플레이어까지 받았다. 큰 이변이 없다면 쿠바르시가 골든보이를 차지할 걸로 예상된다.
< 2026 골든보이 후보 25인 >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아유브 부아디(맨체스터시티)
워렌 자이르에메리(파리생제르맹)
얀 디오망데(레알마드리드)
루카 부슈코비치(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빅토르 프로홀트(포르투)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아스널)
하양(본머스)
조렐 하토(첼시)
레나르트 칼(바이에른뮌헨)
이스테방(첼시)
엔드리키(레알마드리드)
주니오르 크루피(본머스)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벤피카)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보루시아도르트문트)
사이드 엘말라(쾰른)
욘 마르틴(레알소시에다드)
마르크 베르날(바르셀로나)
케림 알라이베고비치(유벤투스)
핀 옐치(슈투트가르트)
하랄람보스 코스툴라스(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조안 가두(보루시아도르트문트)
프랑코 마스탄투오노(피오렌티나)
호드리구 모라(AS로마)
차비 에스파르트(바르셀로나)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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